src="//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4형식 -> 3형식 전환시 전치사 of :: 조은사람[지광모] 좋은문제 function getKey(keyStroke) { if ((event.srcElement.tagName != 'INPUT') && (event.srcElement.tagName != 'TEXTAREA')){ isNetscape=(document.layers); eventChooser = (isNetscape) ? keyStroke.which : event.keyCode; which = String.fromCharCode(eventChooser).toLowerCase(); for (var i in key) if (which == i) window.location = key[i]; } } document.onkeypress = get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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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of B’는 A가 B의 떼어낼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되는 한 부분임을 전치사 of가 나타낸다고 합니다.

Four legs of the table에서 네 개의 다리는 식탁의 한 부분이며 이 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흔히 ‘사물의 소유격’을 나타낼 때 전치사 of를 사용한다고 가르치는데, 그 이유는 분명해 보입니다.

‘It is ~ of ... toV’ 구문에서 보어가 사람의 성질을 나타내는 경우 아래 문장처럼 ‘of+명사’ 형태로 의미상 주어를 표시합니다.

It was very kind of you to help us.

여기에서 의미상 주어 you와 보어인 형용사 kind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고 떼어낼 수 없는 일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친절한(kind)속성’은 그 사람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문장은 다음과 같이 전환할 수 있습니다.

You were very kind to help us.

즉, kind는 주어 You의 보어이며 이는 You가 갖는 속성입니다.

The matter is of great importance와 같은 문장을 가르칠 때, ‘of+추상명사’=’형용사’이므로, ‘of importance’는 ‘important’라고 보통 ‘공식’처럼 가르칩니다.

be+of+명사’는 ‘have+명사’로 치환할 수 있습니다. 즉, 전치사 of는 동사로는 ‘have’의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문장은 The matter has great importance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제 ask를 포함하는 4형식 문장을 3형식으로 전환할 때 전치사 of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a. She asked me a question. (4형식)

b. She asked a question of me. (3형식)

‘그녀가 내게 질문을 하나 했다’는 말은 ‘그녀가 내게서 답변을 가져가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박탈’의 의미가 생겨납니다.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have)는 것은 그 무엇인가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무엇인가를 잃는 경우, ‘제거, 박탈’의 의미가 생겨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빼앗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작용과 반작용’ 관계입니다.

‘소유’ 관계가 반대로 ‘박탈’의 관계로 전환될 수 있는 지점입니다.

get rid of(~을 제거하다)에서 전치사 of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치사 of가 갖는 ‘구성, 소유’ 의미를 통해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와 ask가 결국 ‘박탈’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경우까지 아주 가볍게 살펴봤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프라임 영한 사전(제 3판)’에서 of를 찾아보니, 한 페이지가 넘어갑니다. 의미는 11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했구요. 전치사 하나가 갖고 있는 의미가 이렇게나 다양합니다.

쉽게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날씨가 거시기 하니, 다들 거시기에 모여봐. 거시기에서 거시기 한 잔 해 불게.”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날씨가 술 마시기에 참 좋으니, 친구들아 우리가 맨날 모이는 술집 정희네로 모여봐. 정희네에서 막걸리 한 잔 하게.”

‘거시기’라는 표현이 이렇게나 다양하게 사용됩니다만, 전라도 사람이면서 같은 환경에 처한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지 다 압니다.

이렇듯 자주 쓰는 단어 하나가 다양한 의미로 파생되어 사용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자주 사용되는 단어들을 한 번 곰곰이 살펴보면 매우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동사 get, make, do를 사전에서 찾아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지 볼 수 있을 겁니다. 하나의 단어로 여러 가지 의미를 전달할 수 있으면 그야말로 ‘경제적’입니다. 전치사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of뿐만 아니라, to, for, on, at 등 겨우 스펠링 두 개나 세 개밖에 안되는 단어들이 포함하는 의미는 얼마나 많은지를 한 번 생각해 보시면 ‘거시기’의 의미가 왜 그렇게나 다양하게 쓰이는지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국룰, 마상, 내또출과 같은 줄임말이 유행하는 언어현상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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