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pagead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 '지시어' 태그의 글 목록 :: 조은사람[지광모] 좋은문제 function getKey(keyStroke) { if ((event.srcElement.tagName != 'INPUT') && (event.srcElement.tagName != 'TEXTAREA')){ isNetscape=(document.layers); eventChooser = (isNetscape) ? keyStroke.which : event.keyCode; which = String.fromCharCode(eventChooser).toLowerCase(); for (var i in key) if (which == i) window.location = key[i]; } } document.onkeypress = get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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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에서 어휘 문항은 두 문제(30번과 42번) 출제됩니다.

고2, 10월 42번에 출제된 밑줄 어휘는 다음과 같습니다.

(a)accumulate, (b)variance, (c)accelerating, (d)guarantee, (e)inherited

(b)의 variance가 어려워 보일수 있지만, vary를 안다면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휘 문항의 출제의도는 '어휘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어휘가 문맥속에서 적절히 쓰였는지'를 묻습니다. 그리고 각 문장의 어휘는 앞 뒤 문장의 '연결사'와 '지시어'를 통해 거미줄처럼 얽혀 있습니다. 역시나 핵심은 '연결사'와 '지시어'입니다. 연결사와 지시어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 요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보시기 바랍니다.

 

 

 

고2_'24-10월.pdf
0.1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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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관사와 명사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다음은 고1 ’23-03-24번 제목 문항 지문입니다.

문장3의 The danger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Success can lead you off your intended path and into a comfortable rut. 2If you are good at something and are well rewarded for doing it, you may want to keep doing it even if you stop enjoying it. 3The danger is that one day you look around and realize you're so deep in this comfortable rut that you can no longer see the sun or breathe fresh air; the sides of the rut have become so slippery that it would take a superhuman effort to climb out; and, effectively, you're stuck. 4And it's a situation that many working people worry they're in now. 5The poor employment market has left them feeling locked in what may be a secure, or even well-paying―but ultimately unsatisfying―job.

* rut: 틀에 박힌 생활

명사에 정관사를 사용하는 경우는 보통 앞에 나온 명사를 다시 지칭함으로써 지칭대상을 확인할 수 있을 때입니다. 문장1)의 a letter를 지칭하는 문장2는 A letter가 아닌 The letter를 사용함으로써, 문장1)의 '편지'와 문장2)의 '편지'가 같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1) I received a letter from a student who wanted to know the article system.

2) The letter read that he has studied linguistics at MIT for 3 years.

문장3의 The danger는 문장1~2에서 결코 등장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정관사를 동반한 명사(The danger)가 사용되었을까요?

1Success can lead you off your intended path and into a comfortable rut. 2If you are good at something and are well rewarded for doing it, you may want to keep doing it even if you stop enjoying it. 3The danger is that one day you look around and realize you're so deep in this comfortable rut that you can no longer see the sun or breathe fresh air; the sides of the rut have become so slippery that it would take a superhuman effort to climb out; and, effectively, you're stuck.

'danger(위험)'을 명사의 종류로 분류하자면 추상명사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험'이라는 명사를 생각할 때 이 명사를 '셀 수 있는' 개체로 인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어느 누구도 '위험 한 개', '위험 두 개', '위험 세 개', ...와 같이 말하지는 않을 겁니다). 따라서 무관사 명사를 사용해야 하고, 만약 정관사를 사용하면 '한정(definite)'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물론 부정관사를 동반(a dange)해서 개체화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번 설명드렸던 부분입니다. 모든 명사는 '개체화'와 '추상화'가 가능합니다. 그 둘 사이를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어야 하구요.

(그러니까, The danger가 왜 사용되었냐고?)

다시 문장 1)-2)를 가져와서, 문장 3)을 추가해 보겠습니다.

1) I received a letter from a student who wanted to know the article system.

2) The letter read that he has studied linguistics at MIT for 3 years.

3) The address, however, was illegible because of raining.

문장 3)의 The address는 문장 1)-2)에서 언급했던 '편지(a letter, The letter)'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가능한 표현입니다. '편지'는 '주소'를 동반해야하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를 '연상조응(associative anaphora)'이라고 합니다. 문장 1)-2)를 읽은 누구든지 문장 3)의 The address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음...

그럼 이제 지문의 문장 3에 사용된 The danger가 '연상조응'에 의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Success can lead you off your intended path and into a comfortable rut. 2If you are good at something and are well rewarded for doing it, you may want to keep doing it even if you stop enjoying it. 3The danger is that one day you look around and realize you're so deep in this comfortable rut that you can no longer see the sun or breathe fresh air; the sides of the rut have become so slippery that it would take a superhuman effort to climb out; and, effectively, you're stuck.

'그 위험(The danger)'이란 '성공이 가져다 주는 편안한 삶에서 발생하는 위험(the danger)'이고 '여러분이 뭔가를 잘하게 되고 그것 때문에 보상을 잘 받게될 때, 그 일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을 때에도 (그 일을) 계속하는 것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the danger)'을 가리킵니다.

연상조응이 중요한 이유는 간접쓰기(순서, 문삽)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출제 코드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렸던 6월 모의평가 36번 글의순서(오답률 1위, 88.5%)에서도 '연상조응'이 활용되었습니다. (A)의 new plant growth 때문에 (C)의 The young shoots로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오답률 88.5%가 의미하는 바를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가원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무엇을 평가하려는지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Wildfire is a natural phenomenon in many Australian environments. The intentional setting of fire to manage the landscape was practised by Aboriginal people for millennia.

(A) However, the pattern of burning that stockmen introduced was unlike previous regimes. When conditions allowed, they would set fire to the landscape as they moved their animals out for the winter. This functioned to clear woody vegetation and also stimulated new plant growth in the following spring.

(C) The young shoots were a ready food source for their animals when they returned. However, the practice also tended to reinforce the scrubby growth it was intended to control.

(B) Although grasses were the first kinds of plants to recolonize the burnt areas they were soon succeeded by further woody plants and shrubs. About the only strategy to prevent such regrowth was further burning ― essentially using fire to control the consequences of using fire.

평가원에서는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무엇'에 약한지를. 관사, 지시어, 연결사. 한국 사람들에게 늘 약한 부분입니다. 관사 사용뿐만 아니라, it/that/this를 제대로 구별해서 사용하는 한국인들도 거의 없을 겁니다. 지속적으로 오답률이 높은 문항들은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평가원에서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겠죠. 그래야 1등급 비율이 낮을거니까요.

9월 모의평가에서는 N수생의 수가 지난해보다 2,182명 더 늘어났고, 11월 수능에서는 더 늘어날 겁니다. 영어가 쉽지 않을거라는 말씀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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